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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 다이노 공룡과 소년과의 순수한 여정

by 쫑아블링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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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가 지키고 싶은 것

지금부터 6500만 년 전 공룡들은 평화롭게 땅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다가오는 소행성 하나 지구는 운석 충돌로 인해 공룡의 멸종이라는 큰 변화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0만 년이 지난 후 최초의 농경사회를 맞이한 건 인간이 아닌 공룡이었습니다. 금실 좋은 공룡 부부 헨리와 아이다는 가장 큰 기쁨 바로 귀여운 2세가 탄생을 합니다. 말괄량이 첫째 리비와 아빠를 닮아 힘이 넘치는 버크 그리고 가장 작고 연약한 몸으로 태어난 셋째 알로입니다. 사이좋은 부모한테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삼 남매가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가꾸어 둔 보금자리에서 삼 남매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알로에게 주어진 일은 닭장에 밥을 주는 것입니다. 알로는 겁이 많아서 닭장에 밥 주는 것도 너무나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겁에 질려 나온 알로를 달래주는 것은 항상 아빠입니다. 겨우내 먹을 양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헨리와 아이다 부부는 발도장을 찍습니다. 아이들이 찍으려고 할 때 아빠는 찍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아무나 발도장을 찍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발도장을 찍는다는 건 그저 단순한 소유의 의미가 아닌 뭔가를 해내거나 이뤄냈다는 명예로운 증표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은 씩씩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리비와 버크가 발도장을 찍는 동안 알로는 닭들에게 쫓기기 바쁩니다. 어둠이 짙은 새벽에 아빠가 알로를 깨웁니다. 스산하게 깔려있는 안개를 지나 아버지를 따라 걷는 알로 앞에 벌레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아빠는 말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야 숨겨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깊고 어두울 때 비치는 반딧불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을 본 알로는 가슴에 무언가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떤 정체모를 들짐승이 겨우내 먹을 창고를 털어갔고 헨리는 화를 내게 됩니다. 아빠는 알로에게 들짐승을 잡으면 발도장을 찍게 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알로는 결의한 찬 표정으로 창고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때 덫에 걸린 무언가를 확인하려고 가까이 가는 알로입니다. 그런데 덫에 걸린 것은 덩치가 작은 인간 남자아이였습니다. 남자아이도 너무 놀라 탈진해 버리고

 

 

 

 

그 모습을 본 알로는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덫을 풀어줍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가 알로에게 다가가자 알로는 다시 두려움을 느끼면서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아이를 뒤쫓으려고 헨리와 알로는 뒤따라가고 집에서 멀어지자 자꾸만 불안해지는 알로입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고 내리는 비에 아이의 발자국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헨리는 알로에게 속도를 내라고 재촉을 합니다. 아빠 말을 듣고 무리해서 속도를 내던 알로는 천둥소리와 번쩍이는 번개에 놀라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아빠는 알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함이었다고 말을 하면서 다시 강을 따라 집으로 갑니다. 강물이 점차 많아지고 그 순간 강줄기는 산사태를 만나 빠르게 범람해 내려오고 아빠는 알로가 다칠까 봐 알로를 먼저 위로 던져 올려놓고 아빠는 강물과 함께 떠내려가면서 아빠가 그만 죽고 맙니다. 슬픔을 누르고 알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식량 창고에 식량을 하나씩 던져 넣는데 그때 창고 안에서 누군가가 식량을 밖으로 던집니다. 창고 안을 본 순간 남자아이가 식량을 훔쳐먹고 있었고 놀란 아이는 도망가고 알로는 뒤쫓아갑니다. 붙잡아서 혼내주려고 하지만 그만 강에 빠져서 정신을 잃은 알로는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는 모르겠지만 주위를 살펴보니 온통 낯선 풍경뿐이었습니다. 알로에는 혼자 무서워 엄마를 불러보는데 그 순간 계곡 위에서 남자아이가 빼곡히 얼굴을 내미는 것입니다. 알로에는 다시 화가 나서 계곡을 올라 아이에게 오지만 아이는 도망가고 계곡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봐도 전혀 모르는 장소였습니다. 그때 알로의 눈에 들어온 기다란 강줄기 강만 쭉 따라가면 집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알로는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해 보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집 찾기 여정이 시작됩니다. 변덕스러운 하늘은 또다시 비를 내리고 나무로 비를 피하며 잠시 잠들었을 때 수상한 기척에 눈을 뜬 알로 앞에 남자아이가 도마뱀을 가져와 먹으라고 내려놓고 뒷걸음을 칩니다. 초식도 물인 알로는 도마뱀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잡혀온 도마뱀은 도망을 가고 이번엔 아이가 벌레를 잡아옵니다. 징그럽다는 표정을 하는 알로 그다음은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열매를 먹는 알로는 아이에게 가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알로 곁에서 떠나지 않고 오히려 알로를 다른 동물로부터 지켜줍니다. 다이노가 집으로 잘 찾아갈 수 있는지 남자아이와 어떤 우정을 만들어 나갈지는 순수함을 애니메이션 영화 굿 다이노를 보시면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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